선예 결혼 심경 "예비신랑 사랑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

   
▲ 선예 결혼 심경 /선예 트위터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결혼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는 해외스케줄을 떠난 슈퍼주니어 성민과 려욱 대신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유빈이 스페셜 디제이로 등장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 스폐셜 디제이인 예은과 유빈을 위해 선예는 연애고민을 상담하는 코너 '연애학개론'에서 익명으로 사연을 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래 친구들 보다 결혼을 일찍 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는 선예와의 전화 연결에서 유빈과 예은은 "선예양과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혹시 선예양이 목소리를 변조해 전화 연결한 것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선예임을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마침내 정체를 밝힌 선예는 "두 사람이 스페셜 DJ를 맡았다고 해서 듣고 있다가 인사드리게 됐다"며 "좋은 소식을 가지고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멤버들과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함께 라디오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선예는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 봤을 때 실감이 났다"며 "멤버들이 다 와줘 고마웠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예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가장 고마운 사람들이 멤버들이다.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들을 가지고 지금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멤버들이 항상 조건 없이 변함없이 늘 응원해 주고 아껴줘서 고맙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6명 우정 변치 말자"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동반자고 나와 하나가 될 사람이라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정말 충분히 사랑하고 또 존경할 만한 그런 사람이다. 앞으로 내가 부족한 모습도 많겠지만 이해하고 또 서로 사랑하면서 평생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예 결혼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예 결혼 심경 듣는데 내가 다 떨린다", "선예 결혼 심경, 행복함이 느껴져", "선예 결혼 심경, 멤버들과의 우정 훈훈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예는 오는 26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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