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 서영이 마지막 촬영 /KBS2 제공 |
28일 KBS측은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마지막 촬영날 사진을 공개하며 50부작 대장정의 마무리를 예고했다.
'내 딸 서영이' 마지막 촬영 녹화날 제작진과 배우들은 아쉬움과 벅찬 기분 때문인지 평소보다 상기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마지막 촬영에서 평소 NG를 잘 내지 않던 이보영(이서영 역)조차 NG를 내는가하면, 최윤영(최호정 역) 역시 대사가 꼬이는 실수를 연발해 천호진(이삼재 역)으로부터 "밤을 새자"라는 웃음 섞인 핀잔을 들었다.
이어 박해진(이상우 역)마저 NG를 내자 천호진은 "부부 일심동체라서 NG도 함께 내는거냐"며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하며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는 "이런 좋은 작품을 더없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줬다"며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내 딸 서영이'는 오는 3일 저녁 7시55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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