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뮤지션 링딩동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방송 캡처 |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6명의 다음 무대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TOP8의 생방송 경연이 벌어졌다.
악동뮤지션과 이천원의 대결은 이날 마지막 무대로 꾸며졌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처음으로 자작곡이 아닌 기성곡 샤이니의 '링딩동'으로 무대에 올라 놀라운 편곡실력을 뽐냈다. 또한 깨끗한 목소리와 악동뮤지션 다운 감성을 선보이며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무대 이후 심사위원 양현석은 "워낙 독특한 친구들이다. 시골 산간에서 고구마 캐던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는 듯 하다"면서 "좋은 대학 나와서 많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곡을 부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보아는 "샤이니의 '링딩동' 원곡이 기억나지 않도록 악동 스타일을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보아는 특히 두 사람의 편곡 스타일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며 "링딩동 랩을 그렇게 빨리 하면 숨차지 않냐"면서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이천원은 씨스타19의 '나혼자'로 가장 이천원다운 무대를 꾸몄지만 악동뮤지션 링딩동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2' TOP6에는 악동뮤지션 외에도 앤드류최, 신지훈, 방예담이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시청자 문자투표로 이천원이, 심사위원들의 와일드카드로 라쿤보이즈가 부활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악동뮤지션 링딩동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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