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눈물 종영소감 "'내 딸 서영이' 상우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

   
▲ 박해진 눈물 종영소감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배우 박해진이 오사카 팬미팅에서 눈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KBS2 '내 딸 서영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박해진은 '내 딸 서영이' 마지막 방영일 당일 미리 잡힌 일본 팬미팅을 위해 허경환과 오사카로 떠났다.

그는 3일 오사카 팬미팅의 한 코너로 마련된 '박해진이 꼽은 내 딸 서영이 명장면 영상'을 보던 중 눈물을 보였다. 특히 '내 딸 서영이' 중 명장면으로 꼽힌 일명 삼재의 계란말이 눈물 장면을 보던 박해진은 순간 등을 돌렸고 삼재의 울음소리를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영상이 끝난 후 박해진은 "아버지와 너무 정이 들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운 대선배님이셨는데 친아들처럼 잘 해주셨다. 이보영 누나 역시 나를 위해 너무 애를 써주셔서…"라고 종영 소감을 전하던 중 말끝을 흐리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해진은 "오늘이 한국에서 내딸 서영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날이다. 나는 그 방송을 볼 수는 없지만 상우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상우를 보내야 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딸 서영이'가 더욱 특별했던 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친구처럼 식구처럼 친했었기 때문"라며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일본 위성극장에서 4월 말 방송예정으로 이미 KBS World에서 1월부터 방송돼 일본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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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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