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첫방 "그 돈으로 나를 사면 어때" 운명적 만남 예고

   
▲ 남자가 사랑할 때 첫방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남자가 사랑할 때'가 치명적인 사랑의 출발을 알렸다.

3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두 남녀 주인공인 한태상(송승헌 분)과 서미도(신세경 분)의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7년 전 태상과 미도의 첫 만남은 미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책방에서 이뤄졌다. 대부업체 실장인 태상은 미도의 아버지(강신일 분)가 빌린 돈을 받아내기 위해 책방에서 행패를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빚 독촉에 지친 아버지가 자살시도까지 하자 미도는 태상을 찾아가 "나를 사면 어때. 그 돈만큼 나를 사"라며 그를 자극했고, 태상은 그런 미도의 모습에 연민을 느껴 빚에 대한 이자를 없애주고 그녀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한다.

태상의 보스(이성민 분)는 이런 태상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태상이 이자를 깎아주며 자신의 돈을 빼돌리고 있다고 오해해 분노했다.

   
▲ 남자가 사랑할 때 첫방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결국 태상은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부하들과 여자친구(채정안 분)까지 모두 태상을 따라가자 보스는 태상을 칼로 찌른다.

이후 7년 후 라는 자막과 함께 대부업으로 크게 성공한 태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 예고에서는 태상이 미도에게 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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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석 인턴기자기자

s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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