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의 눈물 연기가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5일 방송된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에서는 유빈이 극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3초간의 짧은 눈물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슬픔을 공감하게 했다.
유빈은 극 중에서 천재 해커 출신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IT 전문가 이주영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주영은 터프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이날 유빈의 눈물 장면은 그런 주영이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설정이었다.
'더 바이러스' 제작진은 "유빈은 첫 번째 큐사인을 받자마다 눈물을 떨구며 풍부한 감성을 보여줘 스태프들 모두 깜짝 놀랐다"고 전한 뒤 "어려운 감정연기임에도 감독님에게 단 한 번으로 OK 사인을 받아내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