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이경규 전국노래자랑 공약 "300만 넘으면 영화학도에 1억 쾌척"

   
▲ 이경규 전국노래자랑 공약.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해 이종필 감독 배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은 이경규가 공약을 내걸고 있다. /강승호 기자

'복면달호'에 이어 6년 만에 영화제작자로 나선 이경규가 '전국노래자랑' 공약을 내걸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자로 나선 개그맨 이경규는 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전국노래자랑' 관객이 300만을 넘으면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를 만드는 영화학도들을 위해서 장학금 1억 원을 내겠습니다"라고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내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돈을 벌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영화인이 아닌 사람이 영화계에 들어와서 영화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피해 주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하고 있어서 영화가 잘 되면 많이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규가 영화 제작에 뛰어든 것은 '복면달호'(2007) 이후 6년 만이다.

   
▲ 이경규 전국노래자랑 공약.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해 이종필 감독 배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은 이경규가 공약을 내걸고 있다. /강승호 기자
그는 새 영화로 '전국노래자랑'을 만들게 된 이유로 "'복면달호'가 아주 잘 됐으면 좋을 텐데 좀 찝찝하게 끝나 음악 영화를 하나 더 만들고 싶었다. 노래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전국노래자랑'이 가장 오랜 프로그램이고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연들을 갖고 나올까 궁금해서 시작해 4년 동안 만지고 있다가 드디어 제작보고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는 가수의 꿈을 지녔지만 미용실을 하는 아내(류현경)를 도와 '셔터맨'으로 살아가는 남자 '봉남'(김인권)을 비롯해 김해시장(김수미),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동수'(유연석)와 '현지'(이초희) 등 전국노래자랑 김해편 출연자들을 둘러싼 여러 사연을 그렸다.

   
▲ 이경규 전국노래자랑 공약.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 김인권 류현경.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해 이종필 감독 배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은 김인권 류현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승호 기자

 



경인일보 포토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강승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