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조권 생활고 고백 "깝권 당시도 단칸방 생활"

입력 2013-04-12 16:24:40


▲ 조권 생활고 고백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조권 생활고 고백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양희은, 케이윌, 다이나믹듀오, 조권, 진운이 참여한 '꿀성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사실 '죽어도 못 보내' 전까지 너무 힘들었다. 생각보다 성공하지도 못했고 형제 그룹 2PM에 가려져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다. '죽어도 못 보내'가 성공을 하고 깝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으며 그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권은 "그런데 수익이 나도 지난 8년 동안 연습생 시절 지원 받았던 지원금을 갚느라 나한테 들어오는 수익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당시 '깝권'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때도 가족들이 단칸방에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권은 "그때 엄마가 얼굴을 가리고 다니셨다. 주변에서는 다 '조권 엄마'인 걸 아는데 '왜 아직도 조권 가족이 저러고 사나'하고 손가락질을 받아서 그런 거였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권 생활고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권 생활고 고백하기 힘들었을 텐데… 힘내라", "조권 생활고 고백,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 많이 힘들었을 듯", "조권 생활고 고백 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