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5위에 올랐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24일(현지시간) 싸이 '젠틀맨'이 전주보다 7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젠틀맨'은 공개된 이후 처음 발표된 지난주 빌보드 핫 100에 1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비즈는 싸이 '젠틀맨'이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와 유튜브 조회 수 등이 늘어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25일(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 수가 2억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빌보드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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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젠틀맨 빌보드 5위.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고 활동중인 가수 싸이가 미국 프로모션을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
특히 '젠틀맨'의 빌보드 순위 진입 속도는 '강남스타일'보다 빨라 빌보드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미국에서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여러 분야의 순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빌보드 핫 100의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여가수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이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오는 LA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응원할 가능성도 있어 음악과 스포츠 한류 스타들의 만남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