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결방 /MBC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결방에 시청자들이 항의했다.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26일 결방되고 싸이 단독 콘서트 '해프닝' 실황이 방송됐다.

갑작스러운 '나 혼자 산다' 결방에 금요일 밤을 기다리던 애청자들은 불만을 토로하며 항의글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나 혼자 산다' 결방을 예고했지만 갑작스러운 변경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논란이 더 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청자들은 앞서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싸이 콘서트 실황이 한 차례 방영됐던 것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결방이었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노홍철, 이성재, 김태원,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 등 기러기 아빠나 싱글남들이 사는 모습을 그려내는 프로그램으로 외로움을 토로하면서도 싱글 라이프의 장점, 생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소탈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결방, 정말 아쉽다", "나 혼자 산다 결방, 무지개 회원님들 그리워", "나 혼자 산다 결방, 애청자 무시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싸이의 단독콘서트 '해프닝' 중계방송은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