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불복종 논란, 김수로와 신경전… 흥분 끝에 돌발 행동까지

▲ 서경석 김수로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서경석과 김수로가 신경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서경석은 상부 명령에 불종족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샘 해밍턴, 손진영이 포함된 1조와 함께 경합을 벌이게 된 2조 서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조로 나눠진 훈련병들은 적군의 진군을 저지하기 위한 철조망 설치를 어느 편이 더 완벽하게 해내는지 경쟁하게 됐다.

승리는 김수로 팀에 돌아갔다. 승리팀은 건빵과 컵라면, 음료수 등 상품을 받고 휴식을 취했다.



패배한 서경석 팀은 설치된 철조망을 걷어야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이때 서경석은 희희낙락 웃고 떠드는 김수로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

대대장의 지시로 신병 김수로, 샘 해밍턴, 손진영은 새로운 작업에 파견되게 됐다. 서경석 또한 함께하라는 명령에 서경석을 데리러 갔던 일원들은 싸늘한 냉대를 받았다.

서경석의 작업 지시 거부에 김수로는 직접 나서 "대대장님의 명령이다" 라며 설득하려 했다. 서경석은 "나 지금 열 받았어" 라며 김수로를 정색케 만들기도 했다. 서경석을 진정시키려 선임들이 나섰지만 오히려 그는 "누구의 지시도 안 받습니다" 라고 면전에서 명령 불복종을 해 부대원들의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서경석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그 조원이 됐고 군인이 됐다. 작업해야 하니까 나만 나오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었다. 가슴이 뛸 정도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군대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중대장님이 굉장히 난처해했다. 자신들이 이겼다고 굉장히 큰 오해를 하고 있었다. 그 팀의 U자 못은 초등학생이 박은 것과 마찬가지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서경석의 돌발 행동에 시청자들은 '명령 불복종' 과 '전우애' 라는 의견으로 갈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서경석 불복종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경석 불복종 논란, 군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경석 불복종 논란, 너무 경솔한 행동이였다" "서경석 불복종 논란, 저런 상황에서는 오해할 수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서경석 김수로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