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표절논란, CJ 측 "故 김광석은 모토… 어떻게 베낄 수 있겠나"

   
▲ 로이킴 표절논란 /CJ E&M 제공

로이킴의 자작곡이 故 김광석의 음악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봄봄봄' 음원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표절이 아니다. '슈퍼스타K4' 방송 초반 로이킴이 故 김광석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히기까지 했는데 그분 음악을 베낄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표절 논란이 한 매체의 보도로 시작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기사를 쓴 기자도 표절이 아니라고 인정했다"며 "사실이 아니라서 공식 대응이랄 것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로이킴이 신인이고 이제 막 스무 살이 됐는데 본인에게는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22일 발매된 '봄봄봄'은 로이킴의 첫 싱글이자 자작곡이다. 이 곡은 최근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도입 부분 코드 진행과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의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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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석 인턴기자기자

s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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