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이효리 전화 미션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길이 이효리에 전화 미션을 시도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길은 가수 이효리에게 지정어를 듣는 전화 미션을 시도했다. 길은 이효리에게 '오빠 너무 섹시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은 "얼마 전 이효리 뮤직비디오에 주연배우로 출연했다"고 자랑하면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다양한 질문으로 답변을 유도했다.

길은 이효리에게 "내가 옷을 갈아입을 때 어땠냐", "고통 연기를 했을 때 어떻게 봤냐" 등을 물었지만 이효리는 "별로던데"라며 시종일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길은 "브래드 피트가 연기하면 어땠느냐?"고 질문했지만 이효리는 "브래드 피트 안 좋아한다"고 잘라 말해 길을 좌절시켰다.

이어 미션 주제를 알게 된 이효리는 "미쳤다"고 거침없는 독설을 가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이 전화를 바꾸자 이효리는 "오빠랑 오래 통화하고 싶지 않다"며 망설임 없이 전화를 끊어버려 무한도전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길 이효리 전화 미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 이효리 전화 미션, 이효리 예능감 최고", "길 이효리 전화 미션, 길이 이효리 뮤비 주연이라고?", "길 이효리 전화 미션, 유재석이랑 많이 친한가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민들과 '2013 빙고'게임을 진행했다.

▲ 길 이효리 전화 미션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