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국제음악제(예술감독·김민)가 14~30일까지 열린다. 서울뿐 아니라 성남아트센터에서도 오는 17일 공연이 열려 수도권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음악제는 2009년 작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폴란드의 펜데레츠키(K.Penderecki)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참여로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작됐다.
그동안 미샤 마이스키, 막심 벤게로프, 아르토 노라스, 페터 야브론스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여하며 한국의 역량있는 연주자들과 해외 거장의 국제예술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클래식 프린지(Fringe) 페스티벌'을 도입하고, '메이퀸 티켓(May Queen Ticket)' 프로그램을 통해 전 공연의 티켓 중 5%를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 제공하며 클래식 향유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번째 열리는 올해는 6개 연주 단체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우선, 미국 커티스 음대 출신의 솔리스트로 구성,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커티스 온 투어'의 첫 내한 공연이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콘서트홀에서 아시아의 숨겨진 보석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퀸 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파가니니 콩쿠르를 석권한 중국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의 연주가 이어진다.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19일 금호아트홀에서는 폴란드가 자랑하는 매혹의 실내악팀 '프리마 비스타 스트링쿼텟'이 피아니스트 보리스 크랄예비치와 플루티스트 이현주와 함께 연주하며, 20일 예술의전당에서는 정상의 기량과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찰스 올리비에리 먼로 지휘로 '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 데니스 브리아코프와 협연한다.
29일과 30일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리스트로 인정받는 유리 바쉬메트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러시아의 전설적인 챔버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의 무대와 우리나라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전세계의 러브 콜을 받고있는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바이올리니스트 폴황의 무대가 이어진다.
문의:(02)585-0137
/민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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