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SNL 출연 뒷 이야기 "강행군에도 분위기는 화기애애"

신동엽이 중추역할

김원해 첫 만남 기억 못해 미안해
   
▲ 진중권 SNL 출연 뒷이야기 /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
대중문화평가 진중권이 SNL에 출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진중권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SNL 뒷 이야기. 오후 5시에 도착. 개그맨들은 오전 11시에 나와 하루 종일 연습한답니다. 대본 들고 두 번 연습해보고, 바로 공연 들어갑니다. 공연은 2회 8시 30분과 11시. 방송에 나가는 것은 두 번째 11시 공연입니다. 생방송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8시 반 첫 공연을 통해 무엇보다 웃음 포인트를 체크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웃음이 터지는지 점검하고, 터져야 할 곳에서 안 터지면, 대본을 수정하거나 문제를 분석하여 두 번째 공연에 반영합니다"라며 SNL 리허설 상황을 전했다.



진중권은 이어 "전체적으로 신동엽씨가 이끌어가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니까, 연출 역할을 하며 후배 개그맨들과 출연진에게 세세하게 연기 지도도 합디다. 하루 종일 강행군으로 힘들겠지만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진중권은 또한 진중건(김원해)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진중권과 진중건은 실은 SNL에서 처음 만난 게 아니랍니다. 2009년 경 김원해 씨가 아직 유명하지 않았을 때, 대학로에서 연극공연을 했는데, 그때 우연히 지나가는 저를 보고 인사를 한 적이 있다고…김원해 씨, 미안해요. 기억 못해서"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진중권 SNL 출연 뒷이야기 /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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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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