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 "엄마에겐 자유를, 아빠에겐 깊은 한숨을"

   
▲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은 예상대로였다. 아빠들은 평소보다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모습이었지만 엄마들은 그야말로 자유를 얻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을 맞아 김민국의 동생 김민율, 송지아의 동생 송지욱, 이준수의 형 이탁수가 함께 하는 형제 특집으로 진행됐다. 외동아들 윤후는 형제 없이 참여했다. 성준 역시 동생 성빈이 아파서 참여하지 못해 아빠 성동일과 단둘이 여행을 왔다.

엄마들은 신바람이 났다. 이종혁 아내는 이종혁과 두 아들을 떠나 보내면서 춤까지 췄다. 송종국 아내 역시 온화하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남편과 아이들을 배웅했다.



아이들은 여행지에 도착한 뒤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다. 특히 처음 여행을 떠난 민율 지욱 탁수는 더욱 엄마와의 통화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였을까. 전화를 받은 엄마는 아무도 없었다. 아이들은 결국 엄마와의 통화에 실패하고 그대로 휴대폰을 반납했다. 이 과정에서 민율은 휴대폰을 반납하기 싫다며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엄마들과 달리 아빠들은 고난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성주는 휴대전화 반납을 거부하며 울어대는 민율을 달래는데 진땀을 흘렸을 뿐만 아니라 최악의 잠자리에 또 한번 당첨되며 첫째 아들 민국이 마저 달래야 했다.

성동일은 11살 이탁수가 어린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어색할까봐 끊임없이 말을 붙이며 배려했다. 윤민수는 외동아들 윤후가 혹시나 기죽을까 걱정하며 형 노릇을 자처, 아들에게 장난을 걸며 분위기를 이끌어야했다.

   
▲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이 아닌 아빠 고생 특집이었다",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 엄마들 얼마나 좋았을까", "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 아빠들 표정 덕분에 실컷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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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jsp@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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