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중 학생들이 대회 포스터와 손으로 하트 표시를 그리며, 희망나눔을 홍보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제공
"많을수록 나누는 기쁨도 2배입니다."

오는 6월1일 열리는 '제11회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에는 나눔의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단체로 참가신청을 한 참여자들이 많다.

이중 오산중학교(교장·정혁진)는 무려 115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신청을 해 화제다. 오산중학교는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30명을 포함해 3배가 넘는 일반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오산천 환경가꾸기·독거노인을 위한 빵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교실을 벗어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일을 몸소 실천중이다.

매년 학생들에게 1m1원 자선걷기대회 참가신청을 독려하는 노종학 RCY지도교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청소년기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해왔다"며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는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경인일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티브로드가 공동주최하며 기부금은 전액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