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자필편지 /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결혼소식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병헌은 5일 자신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전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의 근황이나 소식들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오늘 아침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발표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편지 속에서 이병헌은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과 8월10일 화촉을 밝히게 되었습니다"라며 "공식발표 후 이미 여러 지인들로부터 놀랐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축하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저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입니다.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교제 사실은 인정한 이병헌·이민정 커플은 오는 8월10일 오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 이병헌 자필편지 /이병헌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