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샘 해밍턴 '열외왕' 등극… 뜨거운 전우애 실감

   
▲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샘 해밍턴 '열외왕' 등극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을 통해 7인의 멤버들이 뜨거운 전우애를 느꼈다.

1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폭우 속 진흙탕에서 고된 유격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대에서 버스로 3시간을 이동, 경북 영천의 화산유격장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유격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PT체조를 시작,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다.

어깨부상와 갈비뼈 부상을 입은 김수로와 손진영은 훈련에서 빠졌다.

샘 해밍턴, 서경석, 류수영은 유격체조 이름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훈련 시작도 하기 전에 열외를 당했다. 이들은 선착순 등 또 다른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유격체조에서 마지막 구호를 생략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반복구호가 나왔고, 이들은 진흙탕에서 굴러야 했다.

   
▲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샘 해밍턴 '열외왕' 등극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이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유격체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8번 '온 몸 비틀기'. 3회부터 시작한 PT 8번은 반복구호 복창으로 계속해서 회수가 늘어갔다.

샘 해밍턴은 9번 '쪼그려 앉아 뛰며 돌기'의 이름을 묻는 교관의 질문에 "따이떨젖"이라는 이상한 말을 해 열외 당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서경석과 어깨동무를 하고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을 해야 했다. 샘은 앉아 뛰며 돌기 중 반복 구호를 계속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샘은 "힘드냐"는 교관의 질문에 "무릎 나갈 것 같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다 엎드려뻗쳐를 해야 했다. 이날 샘은 "35번 교육생 열외"라는 소리를 계속 들었다.

유격체조에 이은 도하훈련에서는 류수영과 장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줄잡고 건너기 훈련에서 서경석은 물에 빠져 열외 얼차려를 받았다. 이어 류수영이 발끝이 살짝 물에 닿았지만 무사히 성공해 '퍼펙트 가이'의 면모를 보여줬다.

장혁은 다리를 머리 위로 든 'L자'형 자세를 유지한 채 사뿐히 물을 건너 탄성을 자아냈다.

이 줄잡고 건너기 훈련에서도 샘 해밍턴은 도하와 동시에 물에 빠지고 말았고, 이를 보고 웃던 동료들은 얼차려를 받아야 했다.

샘은 "왜 떨어진 것 같냐"는 조교의 물음에 "저 너무 뚱뚱하다"며 "지금 105kg 나간다"고 대답했다. 샘은 "자신 없냐"고 조교가 묻자 "솔직히 말해도 되냐"며 "크게 자신 없다"고 말했다.

'막내' 박형식도 계속 물에 빠졌고 힘겨워했다. 그는 그러나 "전우야 힘내라"는 동료들의 응원을 받고 도하에 성공했다.

장혁은 이어진 엮어가기 훈련에서 조교보다 빠른 몸놀림으로 조교의 기록을 경신했다.

   
▲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샘 해밍턴 '열외왕' 등극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이날 '열외왕' 35번 교육생 샘 해밍턴의 엮어가기 훈련은 뜨거운 전우애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무거운 체중의 샘에게 온몸을 이용해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엮어가기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샘이 장애물에서 떨어지려던 찰나에 옆에 있던 장혁이 다가가 고개로 샘의 몸을 받쳤다.

힘을 낸 샘은 동료들의 "전우야 힘내라"는 외침 속에 엮어가기 장애물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공포의 유격훈련 속에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등 힘들어했지만 뜨거운 전우애로 이를 극복했다,

한편, 김수로 무리한 훈련으로 어깨 부상이 심각해졌고, 결국 군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밀 검사를 받은 김수로는 군의관으로부터 "이 정도로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염증이 심한데 훈련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수로는 부상에도 불고 '진짜 사나이'에는 계속 출연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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