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일부 연예병사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연예병사 제도 폐지설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예병사 관련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1월 국방부가 마련한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을 분명히 위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당 연예병사의 처벌과 관련해 "오늘 오전부터 실시한 감사 결과를 보고 규정과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문제가 있다면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할 용의가 있느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는 "필요에 의해 생기 제도이기 때문에 (이번 문제가) 연예병사 일부에 해당되는 것인지 전반적인 분위기 인지를 재평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창명 병무청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