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영어 실력 자랑. 사진은 지난 3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 /강승호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이하 '레드2')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병헌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나?"라는 한 팬의 질문에 "나도 잘 몰랐는데 '레드2' 촬영 이후 많이 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얼마 전 '레드2' 프로모션차 미국을 갔는데 미국기자들이 '전보다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말해주더라"며 "그래서 '역시 난 영특하구나. 이놈의 머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병헌은 "따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느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병헌 영어 실력 자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영어 실력 자랑, 귀여운 면이 있네", "이병헌 영어 실력 자랑, 영어 잘한다니 부러워", "이병헌 영어 실력 자랑, 따로 공부 안 했는데 그 정도? 정말 머리가 좋은가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 주연의 영화 '레드2'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10년만에 다시 뭉친 R.E.D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7월18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