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 16kg 감량.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성동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강승호 기자 |
배우 성동일이 영화 '미스터 고'에서 맡은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위해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8일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언론간담회에 참석했다.
성동일은 이날 자리에서 "'미스터 고' 촬영 전 16kg을 감량했다"며 "촬영 전 실제 야구 에이전트를 만났다. 키가 185cm가 넘는 분인데 너무 잘 생기셔서 그 분을 보는 순간 '살 빼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무엇보다 촬영 전 나를 위해 준비된 슈트가 20벌이 넘었다. 살을 안 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또 "지난 달 상해국제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유덕화, 주윤발 등 중국 배우들을 만났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배우들이 50대만 되도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매너리즘에 빠지곤 하는데 해외 배우들은 몸매 관리가 철저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성동일 16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동일 16kg 감량, 배우로서 열정이 느껴진다", "성동일 16kg 감량 몰랐었다", "성동일 16kg 감량 성공,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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