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몰래카메라, 게임 패한 줄 모르고 자축 세레모니 '굴욕'

   
▲ 성시경 몰래카메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가수 성시경이 몰래카메라에 완벽히 속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보물상자 안에 들어있는 텐트를 획득하기 위한 '전장포의 보물' 미션을 수행했다.

보물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는 생수통 속에 들어있었다. 멤버들은 통을 건드리지 않고 스티로폼에 꽂힌 열쇠를 꺼내야 하는 제한 사항 때문에 열심히 물을 붓기 시작했다.



'오빠팀' 성시경은 불꽃 튀는 대결 도중에 쓰레기 더미에서 큰 통을 발견했고, 바닷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빠팀'은 그 사이 먼저 열쇠를 획득했고 이 사실을 모르는 성시경은 통에 물을 가득 담은 뒤 헐레벌떡 달려왔다.

이수근은 장난기가 발동했고 멤버들에게 성시경 몰래카메라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척 연기를 시작했다.

성시경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자신이 가지고 온 물을 부어 가뿐히 열쇠를 꺼냈다. 그는 멤버들의 칭찬에 더욱 어깨가 으쓱해져 물을 힘들게 모아왔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통속의 남은 물을 뿌리며 승리의 세레모니까지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몰래카메라 사실을 밝혔고, 이를 깨달은 성시경은 좌절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 몰래카메라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시경 몰래카메라 불쌍했다", "성시경 몰래카메라 얼마나 허무했을까", "성시경 몰래카메라 정말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성시경 몰래카메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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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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