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중국욕 논란… 런닝맨 측 "편집 실수 인정, 재편집 하겠다"

   
▲ 설리 중국욕 논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중국 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해당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낸 제작진 측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설리는 이날 축구선수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중국 상해에서 촬영된 '런닝맨-아시아 드림컵 출전권 레이스'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이 63분 가량 경과했을 때 문제는 발생했다. 갑자기 "차XXX"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해당 목소리의 주인공은 설리로 판명이 났다. 중국어로 '차XXX'는 상대방의 부모님을 조롱하는 거센 욕설이다.



이와 관련해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녹화 당시 현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이 중국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욕까지 언급됐다"면서 "그 상황에서 설리가 의도 없이 따라한 음성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어라고 하더라도 방송 상에서 욕설이 등장했단 사실은 분명 편집 상에 잘못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런닝맨' 측은 "제작진이 이를 편집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해당부분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재편집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설리 중국욕 논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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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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