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그라인더로 집수리를 하던 60대 남성이 부러진 날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A(63)씨가 핸드 그라인더로 작업을 하던 중 부러진 날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날 집수리를 위해 샌드위치 패널 절단 작업을 하던 A씨가 부러진 핸드 그라인더 날 파편에 목 부위를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을 자르는 날이 따로 있는데 약한 재질의 날로 무리해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핸드 그라인더는 절단과 연마 등 각각 용도에 맞는 날을 바꿔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핸드 그라인더 부러진 날에 맞아 60대 사망
입력 2013-07-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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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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