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어 결말 /KBS2 '상어' 방송 캡처 |
30일 방송된 '상어' 마지막회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방송분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한이수가 살아있었고 김수현과 작전을 짜 최병기(기국서 분)를 검거한 것은 반전의 시작이었다.
끝까지 범행을 묵인해왔던 최병기는 조해우(손예진 분)의 설득에 결국 한이수에게 증거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줬고, 결국 모든 범죄의 배후였던 조상국은 궁지에 몰렸다. 조상국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미박(정경순 분)이 총알을 빼놓아 수포로 돌아갔다.
이렇게 조상국이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한이수와 조해우는 행복한 결말을 맺는가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만나기 직전 조상국이 고용한 킬러(이동규 분)가 한이수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기는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었다. 한이수는 동생 한이현(남보라 분)에게 간을 이식해주겠단 의지로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끝내 한이수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해우가 이수의 상어 목걸이를 강물에 띄워 보낸 것으로 죽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상어'를 통해 통쾌한 복수와 행복, 권선징악을 보고 싶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결말이었다.
▲ 상어 결말 /KBS2 '상어'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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