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 신세계. 우리나라 힙합계에 불꽃튀는 '랩 배틀'을 불러온 래퍼 스윙스. /연합뉴스 |
26일 스윙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wings-신세계(King Swings Part3)"라는 글과 함께 세 번째 디스곡을 게재했다.
'신세계'는 앞서 24일 사이먼디가 발표한 'Control'에 대한 반박의 내용으로 강도 높은 비난이 담겨 있다.
스윙스는 "우정 팔지마 형,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어제 니 고향에서 랩했어. 'FXXX 쌈디!'하니까 다 박지성 골처럼 소리 질렀어", "너 랩 진짜 구려" 등 비속어를 섞어 사이먼디를 향한 비난을 날렸다.
또한 스윙스 '신세계'의 가사에서 디스전을 끝내겠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스윙스는 '신세계'에서 "난 천사는 아니지만, 절대 사탄도 아님. 대중들에게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길을 쭉 갈게"라는 마지막 가사로 현재 힙합신의 디스전에 그만 참전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스윙스 디스곡 '신세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윙스 신세게, 불 붙여놓고 뒤로 빠지겠다?" "스윙스 신세게, 디스전은 타이미가 말했듯이 힙합 문화이자 축제" "스윙스 신세게, 개코 사이먼디의 반응은?"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스윙스는 오는 28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할 예정이다.
▲ 스윙스 신세계. 미국 래퍼 빅션(Big Saean)의 '컨트롤(Control)'에 랩을 붙인 '킹 스윙스(King Swings)'를 공개해 우리나라 힙합계에 불꽃튀는 '랩 배틀'을 불러온 래퍼 스윙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