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제작발표회… "개소리 만큼은 자신이 있어요"

▲ 이윤지 제작발표회.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윤지, 이태란, 오현경, 김해숙, 장용, 한주완, 오만석, 조성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 기자

배우 이윤지가 '개소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윤지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윤지는 어딘가에 쪼그려 앉아 전화기를 귀에 대고 완벽한 강아지 흉내를 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영광스럽게도 '왕가네 식구들' 첫 회, 첫 장면을 광박이의 개소리로 시작하게 됐다"며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가 차에 타기만 하면 짓는다. 그 소리를 녹음해서 여러 번 듣고 연습했다. 본의 아니게 우리 집 강아지가 나의 연기선생님이 됐다"라고 말했다.

▲ 이윤지 제작발표회.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윤지, 이태란, 오현경, 김해숙, 장용, 한주완, 오만석, 조성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 기자

이어 그녀는 "개소리 연구를 많이 했다. 개소리 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지는 연보라색 속옷이 그대로 비치는 흰색 시스루 상의와 스키니진을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뽐내기도 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로 이윤지는 극 중 선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았다.

▲ 이윤지 제작발표회.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윤지, 이태란, 오현경, 김해숙, 장용, 한주완, 오만석, 조성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 기자

한편 KBS2 새 주말연속극 '왕가네 가족들'은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박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