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문라이트, 문어와 생라면의 환상 조화… 맥주 안주로 '기가 막히네'

입력 2013-09-06 09:53:33

▲ 오종혁 문라이트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가수 오종혁이 만든 '문라이트'가 야간매점의 새 메뉴로 등록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세기의 라이벌 특집에는 방송인 박은지, 클라라, 가수 이정, 오종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오종혁은 초간단 야식 메뉴로 생라면과 문어 다리를 섞은 '문라이트' 요리를 선보였다.

문라이트는 생라면과 문어 다리를 잘게 자른 뒤 봉투에 넣고 라면 수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적당량 뿌려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오종혁은 "집에서 밤에 맥주 한 잔 마시다가 생라면과 문어다리를 한 번에 먹고 싶어서 섞어봤다"며 탄생 비화를 밝혔다.

MC 유재석은 "문어 다리를 이렇게 먹으니까 괜찮다. 맥주 좋아하는 분에게 적격이다"며 칭찬했고 MC 박명수 역시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자꾸 손이 간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출연진들도 처음에는 씹기 어렵다며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손이 계속 간다. 처음엔 몰랐는데 계속 먹게 된다. 맛있다"며 호평했다.

오종혁의 '문라이트'는 결국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50호 메뉴에 올랐다.

오종혁 '문라이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종혁 문라이트, 진짜 초간단 레시피" "오종혁 문라이트, 중독성 최고" "오종혁 문라이트, 많이 먹으면 엄마한테 혼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