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이해인, 유건에 안겨 오열 "난 괴물이다"

   
▲ 지성이면 감천 이해인 유건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방송 캡처
'지성이면 감천' 이해인이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김명욱 연출, 김현희 강성진 극본) 127회에서는 자신을 떠나겠다는 친모 장미화(홍진희 분)의 편지를 받고 상심하는 이예린(이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성이면 감천' 126회에서 이예린은 안정효(박재정 분)가 최세영(박세영 분)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준비한 장소에서 자신의 악행을 모조리 털어놓으며 궁지에 몰렸다. 
 
그간 이예린은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놓고도 이를 덮어주는 최세영 덕분에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예린이 악행을 털어놓을 당시 현장에는 최세영 부모와 방송사 직원들이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의 잘못을 모두 들키고 말았다.
 
이예린은 애써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아나운서실로 돌아왔지만 자신을 떠난다는 친모의 편지를 받고는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함께 친모를 찾으러가자는 최세영의 말에 이예린은 "네가 상관할 일 아니다"라고 밀어냈지만, 최세영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이후 한재성(유건 분)과 조우하게 된 이예린은 "최세영에게서 오빠 빼앗으려고 못된 짓 많이 했다"며 "나 같은 애랑 결혼 안 하길 잘했다.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다"며 자책했다.
 
이어 이예린은 "내 친엄마까지 날 떠났다. 나도 내가 무섭고 징그럽다. 난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라고 오열했다. 한재성은 눈물을 흘리는 이예린은 품에 안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이예린은 김주희(심혜진 분)에게 사직서를 내고 방송국을 떠났다.
 
   
▲ 지성이면 감천 이해인 유건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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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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