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제작진, "무도가요제 수익금으로 가난한 뮤지션 돕는 방안 검토"

   
▲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멤버 길(왼쪽부터), 정준하, 하하,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자유로가요제'의 음원 수익금 중 일부를 가난한 뮤지션의 음악 활동을 돕는 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어 화제다.

23일 '무한도전' 김구산 CP는 한 언론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자유로가요제' 음원 수익 중 일부를 어려운 생활 속에서 음악 하는 뮤지션을 장려하는 데 사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CP는 "기존 '무도가요제' 음원 수익은 '나눔'을 통해 고학생 장학금 사업이나 청각장애우의 인공와우 수술, 가출청소년의 쉼터 리모델링 사업 등에 사용됐지만, 이번 가요제부터 음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난한 뮤지션을 돕는 방안도 추가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명한 선정방법 등이 어려워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부터 음원 수익 전부를 사회에 기부했다. 이를 두고 지난 17일 열린 '자유로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김 CP는 "'무도가요제' 음원이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런 까닭에 '무한도전' 멤버들도 음원 수익을 기부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사회로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로가요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됐다. 유재석과 유희열, 박명수와 프라이머리, 길과 보아, 정준하와 김C, 노홍철과 장미여관,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한 팀을 이뤄 무대에 올랐으며, 이날 방송은 오는 26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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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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