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김윤경과 소풍간다는 오만석 녹즙에 약 '복수' 시작

   
▲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김윤경과 소풍간다는 오만석 녹즙에 약 '복수' 시작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등' 방송 캡처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이 바람난 남편 오만석에 소심한 복수를 시작했다.

26일 오흐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7회에서 외도 때문에 자신의 곁을 떠난 허세달(오만석 분)의 마음을 돌리려는 왕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이 구질구질하다고 떠난 허세달을 떠올리며 명품 쇼핑을 하고, 달라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절약 정신을 놓지 못하고 환불하고 만다.

왕호박은 귀가한 허세달에게 물을 주면서 잘해주려고 했지만, 허세달은 "도시락 준비해라. 내일 이사님이랑 나랑 단풍놀이 갈거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허세달은 급기야 샤브샤브와 불고기, 각종 초밥과 구절판 도시락을 요구했다.

이에 왕호박은 마지못해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다.

주방에 들어온 허세달은 "너 음식 제대로 하는 거 맞냐?"고 물었고 "우리 이사님이 너랑 왜 사냐 길래 음식 솜씨가 좋아서 산다고 했다. 그러니 신경 써서 만들어라"라며 거들먹거렸다.

   
▲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김윤경과 소풍간다는 오만석 녹즙에 약 '복수' 시작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등' 방송 캡처
방에 들어간 허세달이 외출 준비를 하자 왕호박은 준비한 주스를 가지고 방에 들어갔다. 녹즙에는 그가 소풍 가지 못하도록 약이 들어가 있던 것.

왕호박이 주스를 건네 받은 허세달은 "네가 이런다고 달라 질 거 없다. 너는 그냥 내가 시키는 거 그 것만 하면 된다"며 주스 한 모금을 들이켰다.

잠시 후 허세달은 "너 여기다 뭐 넣었어?"라고 물었고 왕호박은 자신의 꼼수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몸에 좋은 채소 이것 저것 다 넣었다. 왜 맛이 이상해?"라며 눈치를 봤다.

허세달은 "이거 정말 맛있다. 앞으로 자주 만들어라"라며 아무 것도 모르고 주스를 한 번에 들이켰고 왕호박은 세달의 반응을 살피며 작전 성공에 기뻐했다.

/디지털뉴스부

   
▲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김윤경과 소풍간다는 오만석 녹즙에 약 '복수' 시작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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