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지성, 키스보다 설레는 '상처 백허그'… 서로의 마음 확인

▲ '비밀' 황정음 지성 백허그 / 드라마틱 톡 제공

'비밀' 황정음과 지성이 '상처 백허그'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 13회에서는 민혁(지성 분)이 유정(황정음 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며 아버지 조회장(이덕화 분)에게 세연(이다희 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격정적인 키스를 한 민혁을 애써 피해 다녔고, "그날 일은 잊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혁은 "누구 맘대로? 내가 실수 아니라고 했지?"라며 유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유정의 곁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광수(최웅 분)를 시켜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 민혁은 유정에게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고, 이를 위로하는 유정과 포옹을 하며 로맨스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민혁의 아버지 조회장이 세연과 도훈을 앉혀놓은 자리에 유정을 불러 모욕을 주자, 민혁은 "세연이와 결혼 안합니다. 저 여자, 건드리지 마세요. 아버지라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유정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채 민혁을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민혁의 죽은 연인 서지희의 납골당을 찾아 "욕심 내서 미안해요. 단 하루만이라도 사장님 마음 받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 후 납골당에서 나와  버스를 타려던 유정을 민혁이 뒤에서 끌어 안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 '비밀' 황정음 지성 백허그 / 드라마틱 톡 제공

민혁-유정의 상처 백허그를 접한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본 백허그 중에 역대 최고다", "조토커, 나도 따라다녀줘", "황정음 상처를 지성이 손으로 감싸안는데, 내 심장이 다 쿵쾅거려 죽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처 백허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비밀' 13회는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15.8%를 기록, 9회 연속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수목드라마 중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블랙홀같은 흡인력으로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BS2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