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수근 편집 없이 방송… 제작진 자막 통해 양해 구해

   
▲ 이수근 1박2일 등장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의 모습이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여과없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에서는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 성시경 등이 하차 전 마지막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을 편집하지 않고 사과의 자막으로 대신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이번 녹화는 지난 11월 8, 9일에 녹화가 진행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수근의 분량을 통편집해 방송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4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을 불구속 기소하고, 붐, 앤디, 양세형 등을 약식 기소했다.

   
▲ 이수근 1박2일 등장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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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필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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