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7회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7회 방송 캡처
'상속자들' 김우빈이 사라진 박신혜를 찾아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7회(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에서는 자취를 감춘 차은상(박신혜 분)을 찾기 위해 손을 잡은 김탄(이민호 분)과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도는 차은상을 찾기 위해 그녀의 이름으로 호텔 사이트에 글을 게재했다. 차은상의 이름으로 올린 글은 최영도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이었고, 최영도는 이를 빌미로 차은상을 피의자로 고소해 그녀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차은상과 재회한 최영도는 "무사해줘서 고맙다"며 차은상을 와락 껴안았다. 
 
두 사람은 해변을 거닐며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최영도는 "만나고 싶은 사람 따로 있나 본데 그 얘긴 죽어도 하지 마라"면서 "네 이름으로 핸드폰 만들지 마라. 도망도 해본 사람이나 하지"라고 차은상을 타박했다.
 
이어 최영도는 "나랑 도망갈래?"라고 장난스럽게 물으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은상은 "너도 날 찾아내는 게 이렇게 쉬운데 벌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날 보고 갔을까 무섭다"며 최영도에게서 벗어나려 했고, 최영도는 "오지 말라는 말은 하지 마라. 아버지한테 맞아 죽을 각오로 여기까지 왔다. 또 오겠다"고 인사한 채 자리를 떴다.
 
한편, 김탄 역시 차은상의 행방을 찾아냈지만 먼발치에서 쳐다만 볼 뿐 차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상속자들 17회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