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7회 유라헬-이효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방송 캡처
'상속자들' 17회에서 유라헬(김지원 분)과 이효신(강하늘 분)이 서로를 향한 설렘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연출 강신효, 부성철극본 김은숙) 17회에서는 보건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라헬과 이효신의 풋풋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두 사람은 각자의 짝사랑에 대한 질투 유발을 목적으로 키스를 한 상황. 하지만 늘 당당했던 두 사람은 이후 서로 마주칠 때마다 예전처럼 서로를 편하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속자들' 17회에서도 보건실에 먼저 와 있던 이효신을 발견한 유라헬은 놀라서 커튼을 쳐버렸고, 이효신은 문자로 "너 왜 자꾸 나 보면 당황하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당황이 아니라 황당이다", "그 일 없던 일로 해주시면 안 되느냐", "전교생이 다 알지만 그렇게 하자", "수능도 안 본 고3이 쓸데없이 성실하다. 재수 준비 안 하느냐" 등의 대화를 바로 옆 침대에 앉아 문자로 주고받았다.

그러다 이효신은 유라헬 침대로 다가가 커튼을 젖히며 "재수할까?"라고 물었고, "아시아 청소년 단편영화제 금상 경력이면 수능 점수 없이도 전국 영화과는 다 프리 패스다"라며 웃었다.

이에 유라헬은 "근데 쓸 데 없이 공부는 왜 잘하냐"고 퉁명스레 말했다. 이효신은 "아는 게 많으면 좋지"라고 답했다.

마주 보고 이야기하다가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낀 유라헬은 "머리 아프다"라며 다시 커튼을 닫았고, 이효신 역시 묘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8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 상속자들 17회 유라헬-이효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