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만석, 이태란-김윤경에 버림받았다

   
▲ 왕가네식구들 /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왕가네 식구들' 오만석이 두 여자에게 모두 버림받았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29회(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에서는 납치당한 아내 왕호박(이태란 분)을 구기 위해 은미란(김윤경 분)의 금고를 뒤지는 허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납치범은 허세달의 아내 왕호박을 납치해 1억원을 요구한 상황. 허세달은 돈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허탕만 쳤다. 결국 은미란이 없는 새 금고를 뒤지다가 은미란에 들키고 말았다.
 
은미란은 "당장 내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고 허세달은 "미안하다. 네가 없어서 다급해서 그랬다"며 "결혼도 하기 전에 돈 이야기 먼저 해서 미안한데 오천만원만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은미란은 "내가 언제 결혼하자고 했냐? 꿈 깨라"고 화를 냈고, 허세달이 "그럼 나 갖고 논 거냐?"고 묻자 "같이 놀았다"고 차갑게 답했다.
 
허세달은 무릎을 꿇고 "내 마누라 죽는다. 사람 한 번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은미란은 "돈에 영혼까지 판 놈. 매력 없다"며 허세달을 외면했다. 허세달은 은미란이 사준 옷을 몽땅 벗고 "잘 놀다 간다"며 팬티 바람으로 집을 나왔다.
 
맨몸으로 쫓겨난 허세달에게 왕호박의 이혼서류가 배달됐다. 왕호박의 납치는 허세달의 마음을 알기 위한 자작극이었던 것. 왕호박은 허세달이 약속된 시간까지 자신을 구하러오지 않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혼을 마음먹었다.
 
두 여자에게 버림받은 허세달은 눈물을 흘렸다.
 
   
▲ 왕가네식구들 /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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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인턴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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