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이핑크 음성 파일 유포자 사과 "녹음하면서 떨었다"

   
▲ 엑소 에이핑크. 사진은 지난 달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EXO's Show Time)'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엑소(EXO) 멤버(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들의 모습. /강승호기자
엑소와 에이핑크가 함께 게임을 하다 녹음된 음성이라는 10분 가량의 음성파일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음성파일의 최초 유포자라는 네티즌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11일 자신을 엑소 에이핑크 음성파일 유포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음성 파일 유포과정과 획득 방법 등을 공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음성 파일 속 언급된 '하이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신인 BJ라고 주장하며 "엑소 멤버들의 롤(리그오브레전드)을 관음하다 채팅한 것을 털었다. 그 이후로는 채팅을 안 하길래 토크온(음성 채팅 프로그램)까지 털었다"고 밝혔다.
 
이어 "엑소 멤버들이 게임을 시작하면서 '하이쁨 1212 톡 들어와'라고 했고, 해당 방을 찾아 비밀번호 1212를 치니 들어가졌다"며 "핸드폰으로 녹음했고, 키보드 타자 소리는 내가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세훈과 백현은 내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연예인)다. (녹음하면서) 나도 손을 부들부들 떨었고 심장이 쿵쾅콩쾅 뛰었다"며 "카톡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별거 아닌 것은 다 잘랐다. 세훈이 숙소 주소를 언급한 것과 나머지 것들은 몇 분씩 잘랐다. 처음에 내가 너무 열받아서 글을 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와 에이핑크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대화한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음성파일 속 인물로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목되자 에이핑크 소속사인 에이큐브 관계자는 "에이핑크 멤버들은 스케줄 이동이나 휴식시간에 간단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이 전부다"며 "인터넷에 거론된 온라인 게임들을 하지 않는다. 멤버들에게도 확인 결과 이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엑소와 공개된 음성 대화를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엑소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 "엑소 멤버과 지인들과 게임 중 대화한 내용이 음성 파일로 유출된 것 같다"며 "지인들과 게임을 하면서 사적으로 나눈 대화다. 온라인상에 유출된 음성 파일 속 여성은 모두 일반인이다"고 밝혔다.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