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개그맨 1위 유재석 /연합뉴스 |
개그맨 유재석이 '올해의 인물' 중 코미디언·개그맨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8일 "올 한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면접 조사(표본오차 ±2.4%포인트, 95% 신뢰수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면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재석은 34.6%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방송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과 2013년에 다시 2년 연속 1위에 올라 무려 10년 가까이 '국민MC'로 불리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자리에는 신보라가 올랐다. 그는 2011년 올해의 코미디언·개그맨 부문 20위, 2012년 5위, 2013년 2위까지 급상승했고, 2009년 신봉선 이후 개그우먼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뒤를 이어 3위에는 김준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현재 '개그콘서트' 속 코너 '편하게 있어' 등에서 활약 중이다. 4위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진행을 맡고 있는 강호동이 차지했다.
5위는 작년 10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김준호(10.6%), 6위는 최근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외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9.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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