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만화 '설희' 표절 의혹 제기… 제작사 "확인중"

   
▲ 별에서 온 그대 /HB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오전 만화가 강경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별그대'가 지난 2008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 '설희'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강경옥은 "독자에게서 '별그대' 드라마가 '설희'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400년을 살아온 늙지 않는 사람이 현실에서 사는 법과 인연의 이야기는 내가 만들어낸 '설희'의 원구성안이다" 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경옥은 "분위기, 남녀역할만 다르고 순서를 바꿨을 뿐 이야기의 기둥이 너무 비슷하다"며 "설희를 계속 연재 하고 있는 상황이라 불면한 문제"라고 표절 의혹을 제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별그대' 제작사 측은 "지금 상황 파악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별그대 설희 표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그대 설희 표절, 오랜만에 신선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표절인가" "별그대 설희 표절, 빨리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별그대 설희 표절, 표절 아니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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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종 인턴기자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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