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2' 탈락 이두희 홍진호에 감동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방송 캡처
'더 지니어스2' 탈락한 이두희가 동료 출연자인 홍진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두희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보다가 두 번 감동 받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두희는 이 글에서 "첫 번째는 제가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 형을 찍으려고 할 때 진호 형이 '잘해보자'라고 대답 했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사람이라면 '네가 나 왜 찍어? 내가 뭘 잘못했는데?'란 말이 첫마디로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두희는 또 "두 번째는 데스매치 때 진호 형이 은지원 형한테 '형 정말 우리 편 도와주는 거야?'라고 했을 때"라며 "저는 현장에서 그 말 못 들었는데 방송 보고 나니 진짜 이 형 멋있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이두희는 "진호 형한테 고맙다는 인사는 개인적으로 여러 번 했는데 그걸로 모자란 것 같아서 이렇게 또 글을 쓴다"라며 "저는 어떻게 하면 진호 형이랑 붙을까 생각뿐이었는데 부족하고 못난 저를 끝까지 챙겨주신 형, 감사해요"라며 글을 맺었다.
 
▲ '더 지니어스2' 탈락 이두희 홍진호에 감동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방송 캡처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홍진호 진짜 멋진 사람인듯"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홍진호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더 지니어스2' 이두희, 정말 착한 사람인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 등 연예인들이 단합, '방송인연합'을 구성해 일반인 출연자들을 탈락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