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유희열, 권진아 안테나뮤직 캐스팅… 이주은·허은율 탈락 /SBS '일요일이좋다-서바이벌 오디션 케이팝스타 시즌3' |
허은율 이주은 권진아는 26일 오후 4시 552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 한 팀을 이뤄 캐스팅 오디션에 참가했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권진아, 허은율, 이은주는 비의 '나쁜남자'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는 여고생 보컬 권진아의 감미로운 기타 연주로 시작됐다. 여기에 허은율이 가사에 몰입해 감정을 쏟아내는 보컬로 이어받았다. 이주은은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화음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세 여성 보컬은 단조로운 곡에 담담하면서도 짙은 감성을 담아 무대를 채웠다. 박진영은 세 사람의 노래에 감탄한 듯 두 손을 번쩍 들기까지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박진영은 "권진아 양을 사랑할 것 같다. 옆에 두 친구도 너무 잘했다. 권진아와 하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모습들이 두 친구에게서 보였다. 노래 시작하는 순간 반해버렸다. 음악 정말 잘한다. 소리없이 강하다. 무서운 성장세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유희열은 "심사하면서 박진영이 만든 노래가 정말 좋다는 걸 깨닫고 있다. 그 만큼 본인 노래를 잘 못부르는 거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권진아는 계속 눈여겨 봤다. 이전에도 박진영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 부르는 표정이나 감성이 돋보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박진영의 곡을 제일 잘 소화하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 'K팝스타3' 유희열, 권진아 안테나뮤직 캐스팅… 이주은·허은율 탈락 /SBS '일요일이좋다-서바이벌 오디션 케이팝스타 시즌3' |
양현석은 "난 거꾸로 허은율, 이주은을 봤다. 이주은은 K팝스타 재도전이고 허은율은 보이시한 외모로 화제됐던 친구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어떻게 변할까를 지켜봤다. 허은율이 부르니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는 느낌이다. 묘한 매력이다. 이주은은 재도전이기 때문에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있는 것 보다 세 명의 조화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오늘 무대만 보면 무조건 캐스팅이다. 셋 다 좋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줬다. 캐스팅 카드가 2장 남았다. 아 모자라는데… 캐스팅 카드가 딱 한 장만 더 있으면 좋겠다. 괴롭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정말 뽑고 싶은데… 캐스팅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 역시 "뒤에 버나드 박, 샘김 강력한 후보들이 있어서… 다른 심사위원이 뽑아줄 거라고 기대하면서 YG에서도 캐스팅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아끼고 아꼈다. 이 순간을 위해서다. 고민은 팀으로 가야할지, 솔로로 가야할지다. 팀 분위기도 좋았지만 솔로로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권진아를 캐스팅하겠다. 허은율, 이주은은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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