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SBS '별에서 온 그대' 16회 방송 캡처 |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과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송이는 가족 없이 홀로 긴 세월을 살아온 도민준을 안타까워하다 갑자기 "근데 도민준씨 얼굴 앞으로도 이럴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도민준은 "우리별에서의 시간과 지구의 시간은 많이 다르다. 노화 속도도 마찬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천송이는 "난 피부도 늘어지고 주름도 생기고 허리도 구부정해지고 점점 호호 할머니가 될텐데"라고 울먹였다. 도민준은 "넌 늙어도 예쁠거야"라고 위로했지만 천송이는 "이래서 뱀파이어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도 뱀파이어가 되는 거다. 여자만 늙으면 해피엔딩이 될 수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천송이는 노화방지를 위해 마스크팩을 붙이고 운동을 하고 고무장갑을 부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SBS '별에서 온 그대' 16회 방송 캡처 |
다음날 천송이는 영화 촬영을 가기 위해 자신을 데리러 온 도민준 앞에 고등학생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도민준과 천윤재(안재현 분)를 경악케 했다.
별에서 온 그대 16회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아놔 고무장갑 불 때 기절하는 줄"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저런 복장도 어울린다는 게 함정"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진짜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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