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안중근 데이 맞아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화제… 진한 감동

   
▲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인 14일,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가 화제다.

최근 SNS 등을 통해 안중근 의사 사형집행일인 2월 14일을 '안중근 데이'로 기억하자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보냈던 편지가 다시금 조명 받고 있는 것.

조 마리아 여사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자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편지를 보냈다.



특히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고 편지를 마무리 해 진한 감동을 준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훌륭한 어머니 밑에서 훌륭한 아들이 탄생했네요"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글만 읽어도 뭉클하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2월 14일 기억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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