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18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8회 방송 캡처 |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8회(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400년 전 지구에 온 외계인인 도민준은 한 달 뒤 지구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민준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천송이가 자신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도민준은 천송이에 "너 두고 안간다. 한 달 뒤에도 두 달 뒤에도 여기 있겠다"고 약속했다. 천송이는 "안 가도 괜찮은 거야?"라고 불안한 눈빛으로 되물었고, 도민준은 천송이를 끌어안으며 "괜찮다"고 거짓말 했다.
천송이를 다독이는 도민준의 모습 위로 손과 발이 서서히 소멸되는 그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앞서 도민준은 과거 조선시대에서 만난 구암 허준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순리를 거스르고 머무른다면 오래지 않아 죽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날 '별에서 온 그대 18회'에서는 초능력마저 약해진 도민준의 모습이 그려져 엔딩에 대한 불길함을 가중시켰다.
▲ 별에서 온 그대 18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8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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