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거대 운석 충돌 /유튜브 동영상 캡처 |
25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NRAS)'는 달에서 천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운석 충돌이 일어난 장면을 공개했다.
달 거대 운석 충돌은 스페인 에스파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의 천문학자들이 천체망원경으로 관측, 촬영한 것으로 커다란 운석이 달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돼있다.
MNRAS에 따르면 이 운석은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께 1만7000 마일의 속도로 달에 충돌했다. 이로 인해 달 표면에 40m 직경의 분화구가 형성됐으며 거대 운석이 달과 충돌한 후 생긴 빛이 약 8초 정도 지속됐다.
달 거대 운석 충돌 시 발생한 폭발은 지구에서 육안으로 확인될 수 있을 정도로 밝고 크게 빛났다고 전해졌다.
달 거대 운석 충돌 장면을 관찰한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는 "1.4m 가량의 직경에 무게 0.4t 가량의 운석이 달과 충돌하면서 TNT 15t에 달하는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달 거대 운석 충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 거대 운석 충돌, 지구에 날아왔으면 큰일 날 뻔 했네", "달 거대 운석 충돌, 장관이다", "달 거대 운석 충돌, 우주는 신비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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