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헨리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 사나이' 헨리가 파인애플 선임을 무장해제시켰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생활관에서 다함께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지켜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캐나다랑 한국 중 어느 나라를 응원할 것이냐"라고 묻는 김수로의 질문에 "캐나다와 한국을 응원하겠다"라고 답했다.

헨리는 김수로의 두 번째 질문에도 "(둘 중 누구를 응원해야할 지 정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며 캐나다와 한국을 동시에 응원했다. 이때 한국선수 두 명이 넘어져 탈락하자 내무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그러나 헨리는 내무반 분위기에 아랑곳 않고 캐나다 선수의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이에 김수로 케이윌 서경석 박형식은 "헨리는 캐나다 사람이니 당연하다"고 말하면서도 선임들의 눈치를 살폈다.
 
▲ 진짜 사나이 헨리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이때 이한빈 선수가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결승에 오르자 헨리는 또다시 기뻐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그의 눈치 없는 모습에 생활관에서 TV를 보던 전원은 폭소를 멈추지 못했고, 헨리로부터 "파인애플을 닮았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던 선임마저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이병 케이윌과 헨리가 기존 멤버, 선임들과 함께 첫 자대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특공 불사조대대 혹한기 훈련 얼음물 입수와 나무스키 훈련, 눈꽃샤워, 장판썰매, 암벽레펠 훈련 등을 받으며 조금씩 군생활에 적응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