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35회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5회 방송 캡처
'기황후' 전국환이 악몽 속에서 지창욱을 마주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5회(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이 꿈 속에서 섬뜩한 모습의 타환(지창욱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철은 목을 매고 죽어 있는 자신의 시신을 보는 악몽에 시달렸다. 항상 연철 앞에서 움츠려 있던 황제 타환(지창욱 분)은 그런 연철의 모습을 보며 "그리도 많은 사람을 죽인 분께서 이 따위 것으로 놀라다니"라고 비웃었다.

타환(지창욱 분)은 "내가 그대를 죽이려고 황명을 내렸다"며 "저 가증스러운 시신의 사지를 잘라낸 뒤 그 살점을 독수리의 먹이를 줄 것"이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환(지창욱 분)은 "당신의 아들 당기세(김정현 분)와  탑자해(차도진 분), 타나실리(백진희 분), 마하까지 내가 다 죽일 것"이라고 일갈해 연철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꿈에서 깬 연철은 허공에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연철은 소란에 달려온 아들 당기세와 탑자해의 칼을 보고 "네 놈들도 날 죽이려 드는 거냐"며 달려들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편, 이날 '기황후 35회'에서는 타환의 아들을 무사히 순산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기황후 35회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