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익병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를 통해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고 밝혔다.
함익병은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미국에서 귀국한 아들의 투표를 막은 이유를 설명했다.
함익병은 "아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으니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며 "현 체제가 무너져야 자기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핀란드에서도 노키아가 망하니 새로운 벤처가 많이 생겼는데 자신도 비즈니스를 해서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그런데 현 체제가 계속 유지되면 삼성에 들어가서 얼마나 벌겠냐고 하더라. 아들 말이 맞지만,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니 이번 대선은 내 뜻에 따르라고 했다"며 "아들이 씩씩거렸지만 결국 내 뜻에 수긍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익병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거나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 지 의문"이라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함익병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그가 운영 중인 병원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또한 SBS '자기야 백년손님'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