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지창욱 /MBC '기황후' 캡처
'기황후' 지창욱이 냉궁으로 유폐된 하지원을 찾아갔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연철(전국환 분)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냉궁에 유폐된 승냥(하지원 분)을 찾아가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타환과 백안(김영호 분), 탈탈(진이한 분), 그리고 승냥은 그간 쌓아둔 전력으로 연철과 본격적으로 맞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타환은 연철과의 전쟁을 치르기 전 승냥에게 황궁을 빠져나가라 일렀다. 탈탈이 준비한 백안의 상소문이 공개됐을 때, 승냥에게 불똥이 튈 가능성이 충분했기 때문.

하지만 승냥은 "이 곳을 떠나는 일은 없다"며 "승패도 모르는 거사에 어찌 혼자 살겠다고 피한단 말이냐"고 자신 역시 맞서 싸울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안의 상소문이 공개되자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백안의 수양딸 승냥의 목을 벨 것을 주장했다. 다행히 승냥의 처분은 냉궁으로 유폐되는 것에 그쳤으나, 타환은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 기황후 지창욱 /MBC '기황후' 캡처

결국 타환은 승냥을 향한 걱정에 직접 냉궁을 찾았다. 그는 승냥에게 "오늘 밤만 여기서 너와 함께 지낼 것"이라 약조했다.

타환은 승냥에게 자신의 외투를 덮어주고, 따뜻한 포옹으로 그녀의 몸을 데워 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기황후' 지창욱에 네티즌들은 "'기황후' 지창욱, 5대5 가르마도 멋있어" "'기황후' 지창욱, 타나실리도 곧 안녕이겠구나" "'기황후' 지창욱, 진짜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